미트박스, 월 거래액 300억 돌파..재난지원금 효과 '톡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9월 거래액이 300억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이번 매출 성장은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인 식당, 정육점 사장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로 그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당, 정육점 이용객 증가 영향 8월 대비 20% 이상 매출 상승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9월 거래액이 300억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전월 동기 대비 모두 20%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기간의 매출이 명절 피크 기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해 재난지원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5차 재난지원금을 일부 커뮤니티에서 ‘소고기지원금’이라고 지칭한 만큼 주요 품목 중에는 한우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돼지고기 매출이 약 3% 상승한 것에 비해 한우는 4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세 품목으로는 명절의 영향으로 찜갈비, 갈비살 등의 갈비 품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한우를 지원금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심리가 두드러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같은 소비 양상은 지난 2020년 5월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도 비슷하게 나타난 바 있다. 당시 미트박스 매출 또한 20% 이상 증가했으며 실제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농식품 소비동향 분석 결과 응답자의 34.4%가 ‘한우 구입이 늘었다’, 44.6%가 ‘돼지고기 구입을 늘렸다’고 답하기도 했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미트박스는 현재 20만명의 회원 수를 확보했고, 누적 거래액 8500억원을 기록 중이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이번 매출 성장은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인 식당, 정육점 사장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로 그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30이 '아빠찬스'에 분노하는 이유…청년 4명중 1명은 백수
- 김선호, 낙태 종용 배우 K씨? '광고계 빠르게 손절'
- "음란행위하며 나체 활보하는 이웃…4살 딸이 걱정됩니다"
- 남욱 "이재명은 씨알도 안먹히더라, 합법적으로 사업권 뺏어간 사람"
- "혈관 다 터지고 폐에 물 차"…모더나 맞고 뇌출혈로 쓰러진 母
- [마켓인]야놀자가 막판에 인터파크 인수한 이유
- 최초, 최초, 최초…'美 흑인정치 개척자' 파월, 영원히 잠들다(종합)
- 부스터샷 빨라진다…예방접종전문위, 다음주 부스터샷 계획 논의
- [뉴스+]커지는 與 향한 경고음…文지지도 30%대·정당 격차 다시 두 자릿수
- [뉴스+]'조주빈 32년 뒤 가석방, 김태현은 20년?'…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