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에 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구속 송치

조유진 기자 2021. 10.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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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이 19일 검찰 송치돼 서울 서초경찰서를 나오고 있다./뉴시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한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21)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 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장씨를 구속 송치했다. 장씨에게는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을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 ‘윤창호법’이 적용됐다.

이날 오전 8시쯤 검은색 옷과 검은 모자를 쓴 장씨는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그는 “검찰 조사 앞두고 할 말이 있나” “집행유예 기간에 범죄 저지른 것에 대해 할 말이 있느나” “당시 술 마시고 운전했나” “왜 측정을 거부했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자동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다.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불응하며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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