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국내 첫 대사항암제 美 임상 본격화.."가능성 입증"-신영

박정수 2021. 10. 19.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영증권은 19일 뉴지랩파마(214870)에 대해 국내 첫 대사항암제 미국 임상 본격화로 신약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의 국내 임상 또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지랩파마는 간암 타겟의 대사항암제 미국 임상 본격화로 KAT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뉴지랩파마(214870)에 대해 국내 첫 대사항암제 미국 임상 본격화로 신약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의 국내 임상 또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지랩파마는 2004년 CCTV 카메라 제조와 판매업으로 설립했으나 2019년 신약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2021년 뉴지랩파마로 사명 변경했다.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 라인은 △대사항암제 ‘KAT-101’, △ROS1·NTRT 양성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등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미국 법인과 국내 뉴젠테라퓨틱스 각각이 KAT의 글로벌 개발과 기술도입 또는 개량신약 연구를 진행하면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 안정적인 제약사업을 위하여 KGMP 시설을 보유한 아리제약과 의약품 콜드체인 기업인 한올티엘을 인수해 주요 밸류체인을 완성,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지랩파마는 간암 타겟의 대사항암제 미국 임상 본격화로 KAT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사항암제란 암세포의 대사활동을 방해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명선 연구원은 “뉴지랩파마는 암세포 산소 존재와 무관하게 무산소 대사인 해당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창출하는 특성을 활용했다”며 “피루베이트(pyruvate)와 유사한 3BP로 해당작용과 미토콘드리아 내 산화적 인산화 작용을 억제시켜 에너지원을 차단시키고, 최종적으로 암세포 사멸을 유도시키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KAT-101은 경구용과 주사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단독요법으로 임상을 시작했으나 병용요법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미국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는 BMS와의 공동개발로 ‘아이드하이파(Idhifa)’를 2017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2020년 1억54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중이고, 작년 12월에는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Servier)가 항암사업을 최대 2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뉴지랩파마는 아지오스와 달리 고형암을 타겟으로 개발 중이며, 미국과 국내 임상1/2a 상을 연내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지랩파마는 미국 안허트(Anheart)에서 탈레트렉티닙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젤코리(1세대 ROS1 TKI)를 복용하거나 또는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신청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중국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긍정적인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에 임상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진행되는 일본, 중국, 글로벌 임상을 통해 ROS1에서 ROS1·NTRK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외에도 나파모스타트의 경구용 제형 변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을 종료해 연내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