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기아, 반도체 쇼크 완화 기대"

권유정 기자 2021. 10.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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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기아(000270)에 대해 반도체 쇼크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을 견인한 신차 모멘텀은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도 신차 모멘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결정권과 상품성 높은 신차 출시를 통한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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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기아(000270)에 대해 반도체 쇼크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을 견인한 신차 모멘텀은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

19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수급 차질이 내년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신차 모멘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스포티지의 글로벌 출시가 내년 중 본격화되며, 친환경차 전용 모델 니로, E-GMP 기반의 전기 SUV EV4 등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대기 수요도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증산을 가정해도 대기 물량을 공급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결정권과 상품성 높은 신차 출시를 통한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17조원, 519% 증가한 1조2000억원, 순이익은 771% 늘어난 1조16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의 부진 주요 원인으로, 경쟁사 대비로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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