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 4년9개월여만에 랭킹 10위권 밖으로

윤은용 기자 2021. 10. 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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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로저 페더러. 게티이미지코리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4년9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0위 밖으로 밀렸다.

페더러는 18일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위보다 2계단이 내려간 11위에 자리했다. 페더러가 ATP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7년 1월 17위 이후 이번이 4년9개월 만이다.

페더러는 2017년 1월 17위까지 내려갔다가 2018년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7월 윔블던 8강 탈락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10위권 순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1981년생 페더러가 다시 10위권 안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최근 젊은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도 건재하다.

조코비치의 뒤를 이어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2~4위를 유지했다. 권순우(당진시청)는 56위에서 변함이 없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랭킹에서도 애슐리 바티(호주),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1~3위가 그대로였다.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8위에 올라 아랍 선수 최초로 남녀를 통틀어 단식 10위 내에 진입한 선수가 됐다. 18일 끝난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한 파울라 바도사(스페인)는 27위에서 13위로 대폭 상승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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