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페더러 시대.. 4년 9개월 만에 세계 랭킹 10위 밖

최동순 2021. 10.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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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ㆍ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4년 9개월 만에 '톱10'밖으로 밀린 것으로, 무릎부상 여파와 1981년생인 나이를 고려하면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페더러는 1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9위)보다 2계단 내려간 11위에 위치했다.

페더러가 세계 랭킹 10위 밖에 위치한 것은, 2017년 1월 17위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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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9위→11위
로저 페더러. AFP 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ㆍ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4년 9개월 만에 ‘톱10’밖으로 밀린 것으로, 무릎부상 여파와 1981년생인 나이를 고려하면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페더러는 1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9위)보다 2계단 내려간 11위에 위치했다. 페더러가 세계 랭킹 10위 밖에 위치한 것은, 2017년 1월 17위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2016년 당시 페더러는 무릎수술 후유증이 길어지며 17위까지 내려갔다가 이듬해인 2017년 복귀해 호주오픈, 윔블던을 제패하며 2018년 다시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이후 최고의 기량으로 정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또다시 무릎부상이 재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0세인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톱10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1∼4위를 지켰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권순우(당진시)는 56위를 유지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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