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3Q 실적 우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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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005380)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손익 측면에서는 2022년 상반기 중 출시될 그랜저 풀모델 체인지가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전망"이라면서 "그랜저는 동사의 최대 판매 모델 중 하나로 수익 기여도가 높고 K8에 빼앗긴 내수 시장 점유율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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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가 나타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증가한 이유가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글로벌 판매는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신차·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대기 수요는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글로벌 생산 차질은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으로 3분기가 정점이 될 전망이며 4분기에도 생산 차질은 있으나 그 강도는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신차 모멘텀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손익 측면에서는 2022년 상반기 중 출시될 그랜저 풀모델 체인지가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전망”이라면서 “그랜저는 동사의 최대 판매 모델 중 하나로 수익 기여도가 높고 K8에 빼앗긴 내수 시장 점유율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친환경차 모멘텀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아이오닉5에 대한 평가 엇갈리지만 내년 출시가 예정된 아이오닉6 는 아이오닉5 의 단점을 보완해 출시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GV60, G80 EV 등도 글로벌 판매 본격화되는데다 GV70 전기차(EV)가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됨에 따라 EV 시장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2년 상반기 중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차(FCEV)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데, 연 2000대 양산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엑시언트 FCEV 대당 가격은 7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모든 생산능력을 가동할 경우, 1조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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