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환율 상승·경쟁사 생산차질로 호실적-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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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9일 LG이노텍(011070)이 4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종가 기준 LG이노텍은 20만500원으로, 상승여력은 44.6%다.
미래에셋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3287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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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LG이노텍(011070)이 4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LG이노텍은 20만500원으로, 상승여력은 44.6%다.
차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동사의 3차원 센싱 탑재가 기대되는 확장현실(XR)기기를 출시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수요처 확보 및 시장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은 2023년 이후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3분기 광학 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393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원달러환율은 최고 1184원(기존 112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실적 추정치에 약 5%를 상향조정했다.
차 연구원은 “주요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경쟁사 생산 차질의 수혜가 장기화되며 3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전력난이 3분기 실적에 미치는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의 중국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대륙 내 전력 피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비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서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과 북미 고객사향 공급망 업체들의 주요 공장이 중국 내 포진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전체 세트 출하량 감소 우려는 여전하다.
업황 호조로 기판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3분기 기판소재 사업부는 매출액 420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 수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은 결국 기판 소재와 전장”이라며 “내년 고부가 기판 중심의 캐파 증설과 전장부품 사업부의 흑자전환으로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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