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日총선..오늘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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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의 막이 올랐다.
1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제49회 중의원(국회 하원) 선거가 고시되면서 후보 등록과 동시에 1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구 조정으로 10석이 감소했던 2017년 10월의 직전 중의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구(소선거구) 289석, 전국 11개 블록 비례대표 176석 등 총 465석을 놓고 후보들의 각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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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의 막이 올랐다.
1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제49회 중의원(국회 하원) 선거가 고시되면서 후보 등록과 동시에 1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구 조정으로 10석이 감소했던 2017년 10월의 직전 중의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구(소선거구) 289석, 전국 11개 블록 비례대표 176석 등 총 465석을 놓고 후보들의 각축전이 펼쳐진다.
오는 31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정당은 총선 후 열리는 특별국회에서 새 총리(101대)를 선출할 수 있다.
기시다 총리가 승패 라인으로 제시한 여당 과반 의석 확보는 총리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9년 만의 정권 교체를 기치로 내건 제1야당 입헌민주당 주도의 야권이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과반 의석 점유를 저지할 수 있을지가 이번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NHK가 고시를 앞둔 지난 15~18일 유권자 2,9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6%를 기록해 1주 전과 비교해 3%포인트 낮아졌다.
또 여당(25%)보다는 야당(31%) 의석이 늘기를 원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당 측의 의석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력 주간지 ‘슈칸분슌’은 자민당이 지난 14일 중의원 해산 때와 비교해 32석 줄면서 244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해 여당 측의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를 의미하는 244석은 중의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해 법률안을 원활하게 통과시킬 수 있는 수준이어서 필요안정 다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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