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버블' 통한 팬덤 플랫폼·메타버스 확대 기대 -유진

권효중 2021. 10. 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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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디어유에 대해 12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통한 '팬덤 플랫폼'으로서 독점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 사업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혹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아티스트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버블은 글로벌 이용자의 비중이 71%인 만큼 해외 아티스트 확대가 곧 구독자 수 확대, 플랫폼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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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디어유에 대해 12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통한 ‘팬덤 플랫폼’으로서 독점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 사업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어유는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로, 지난 2017년 모바일 가라오케 서비스 ‘에브리싱’으로 설립된 후 지난해 아티스트와 일대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론칭했다.

현재 버블에 참여중인 아티스트는 에스엠 소속뿐만이 아니라 에프엔씨엔터(173940), JYP Ent.(035900), 젤리피쉬 등 23개 기획사에 속한 229명에 달한다. 구독자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출시 1년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 현재 12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디어유의 버블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유료 구독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가 구독자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고, 버블에서만 볼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등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라며 “이에 구독 유지율이 90% 수준으로 높고, 이탈 방지와 팬덤 락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아티스트와 플랫폼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버블은 내년 중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아티스트 영입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혹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아티스트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버블은 글로벌 이용자의 비중이 71%인 만큼 해외 아티스트 확대가 곧 구독자 수 확대, 플랫폼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메타버스’라는 버블의 ‘큰 그림’에도 주목했다. 버블은 아이템 스토어를 시작으로 팬 커머스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내년 3월 ‘마이홈’ 베타 서비스 등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마이홈을 포함한 메타버스의 파급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유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1만4000원이다.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월 1~2일 청약을 거쳐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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