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이재명은 씨알도 안먹히더라, 합법적으로 사업권 뺏어간 사람"

장영락 2021. 10. 19.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사업 관계에 대해 "내가 아는 한 무관하다"고 말했다.

남씨는 그러면서 "'그분' 그거 때문에 난리가 났다. 지지율이 막 떨어지고, 근데 내가 솔직히 말하고 싶은게 내 기억에 이게 이재명 도지사하고 내가 알고 있는 한 관계가 없다"며 민간사업자들의 내부 문제와 이 지사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사업 관계에 대해 “내가 아는 한 무관하다”고 말했다.
JTBC는 18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과정에서 진행한 남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남씨는 이른바 ‘그분’ 논란을 언급하며 이 지사가 자신들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남씨는 이 지사를 과거 2010년 처음 봤다고 증언했다. 남씨는 “아예 모른다. 한 번 딱 봤다. 2010년 6월 선거할 때 현장에 있는데 선거운동 하러 오셔서 악수 한번 한게 다다”며 개인적인 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내 입장에서 합법적인 권한을 이용해서 사업권을 뺏어간 사람”이라고도 말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당선 후 민간개발 계획이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민관 합동으로 바꾼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남씨는 “대장동 민간개발 돕겠다고 하더니 시장 된 후에 공영개발 하겠다고 해서 그때부터 우리가 맛이 간거야”라며 이 지사의 공영개발 방침이 이전부터 사업을 준비하던 민간사업자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남씨는 그러면서 “‘그분’ 그거 때문에 난리가 났다. 지지율이 막 떨어지고, 근데 내가 솔직히 말하고 싶은게 내 기억에 이게 이재명 도지사하고 내가 알고 있는 한 관계가 없다”며 민간사업자들의 내부 문제와 이 지사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오히려 사업을 위한 일정 정도의 로비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그는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트라이를 많이 해봤겠어요. 아유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말했다.

남씨는 2015년 이후 사업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남씨는 자신이 받은 지분의 수익배분을 합법적으로 했다며, 누가 배분을 받았는지 모두 기록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남씨는 “난 자료가 다 있다. 받아서 합법저긍로 누구 주고 누구 주고 (했는지 자료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