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3달 맞은 英, 엿새째 확진자 4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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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의 공존)' 시행 3개월 만에 최다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날 4만9156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7월 17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영국은 지난 13일부터 엿새째 하루 신규 확진자 4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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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박형기 기자 = 영국이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의 공존)' 시행 3개월 만에 최다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날 4만9156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7월 17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영국은 지난 13일부터 엿새째 하루 신규 확진자 4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영국에서는 4만2165→ 14일 4만4476→ 15일 4만4431→ 16일 4만3124→ 17일 4만4989→ 18일 4만9156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영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한 후 '델타 플러스'로 알려진 델타 변이의 돌연변이에 대한 긴급 연구를 촉구했다.
델타 플러스 균주에는 K417N 돌연변이와 재감염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변이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에 발표된 독일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델타 변이와 델타 플러스 변이는 원래 코로나19 균주보다 폐를 더 효율적으로 감염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델타 플러스가 델타보다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영국에서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7월 17일 6만 명에 육박했지만, 당국은 높은 접종률(당시 접종률 70%)에 힘입어 같은 달 19일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이른바 '자유의 날'을 선포했다. 이날부터 식당과 술집의 영업이 허용됐으며 나이트클럽 문 역시 다시 열렸다.
한편 영국에서는 팬데믹 시작 이래 누적 850만 명의 감염자와 13만86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은 누적 감염자 기준 미국(4585만 명), 인도(3409만 명), 브라질(2165만 명)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 중이며, 사망자 기준으로는 세계 8위를 기록 중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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