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환승연애' 흥행에 호실적 기대..목표가↑ -NH

조해영 2021. 10. 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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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CJ ENM(035760)에 대해 예능과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흥행으로 광고 매출 성장과 티빙 유료가입자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미디어 부분의 타깃 멀티플은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에 따를 경쟁 심화를 고려해 하향 조정했지만, 실적 추정치는 콘텐츠 흥행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세와 콘텐츠 편성 믹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반영해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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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CJ ENM(035760)에 대해 예능과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흥행으로 광고 매출 성장과 티빙 유료가입자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8.7% 상향 조정했다. CJ ENM의 18일 현재 주가는 17만83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미디어 부분의 타깃 멀티플은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에 따를 경쟁 심화를 고려해 하향 조정했지만, 실적 추정치는 콘텐츠 흥행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세와 콘텐츠 편성 믹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반영해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디어와 커머스의 경우 티빙과 다다엠앤씨 등 신사업, 음악은 IP 다양화, 영화는 개봉 방식 다양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티빙’의 8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87만명으로 지난 5월보다 17%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의 독점 예능인 ‘환승연애’가 MAU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며 “상반기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애’까지 제작비 부담이 낮은 예능 콘텐츠를 통해 견인한 성장세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CJ ENM의 저예산 고효율 콘텐츠가 생존과 성장을 위한 중요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8808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75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광고 경기 회복과 콘텐츠 흥행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단, 커머스 부문은 비수기와 마케팅비 부담으로, 영화 부문은 박스 오피스의 부진으로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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