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곰믹스 맥스'로 영상 편집해보니

김성현 기자 2021. 10. 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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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는 세상을 우린 살고 있다.

곰앤컴퍼니는 지난달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곰믹스 맥스'를 출시했다.

곰믹스 맥스를 하루 동안 체험한 결과, 멀게만 느껴졌던 영상 편집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하루 30분씩 한 달만 꾸준히 곰믹스 맥스를 활용한다면, 누구나 영상 편집에 흥미를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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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넣기·이펙트·오버레이 등 효과로 기초 영상 제작 가능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영상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는 세상을 우린 살고 있다. 유튜브는 어느덧 일상생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유튜브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조5천970억원, 일자리 8만7천개가량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유튜브 채널만 5천500개를 웃돈다.

자연스레 영상 편집과 활용 역량이 중요해졌다. 긴 영상보단 숏폼 콘텐츠가, 단조로운 구성보다 자막이 있는 내용물을 이용자들은 선호한다. 기자는 하루 30분 이상을 유튜브 시청에 할애한다. 축구, 자동차, 스타크래프트(게임)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데, 깔끔하게 편집된 동영상을 보면서 왕왕 ‘나도 한 번’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생겼다. 곰앤컴퍼니는 지난달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곰믹스 맥스’를 출시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2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초보 편집자를 위한 ‘곰믹스 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화면 전환 효과와 사용자경험·환경(UI·UX) 등을 대폭 개선했다. 곰앤컴퍼니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체험할 수 있다.

자막 넣기·보정하기

(사진=지디넷코리아)

영상에 자막 넣기와 보정하기, 그리고 두 영상을 하나로 합치는 기능을 학습해보기로 했다. 먼저, 로그인 절차를 거친 후 ‘새 프로젝트’를 연다. 이용자는 원하는 종횡비와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전용, 표준 크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절차를 거치면, ‘미디어 파일 추가하기’ 창이 나타난다.

재료는 기자 거주지를 배경으로 한 영상이다. 상단에 T자(텍스트 클립 만들기) 모양을 누르면, 자막을 넣을 수 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는 자막을 만들었다. 이 클립을 더블 클릭하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자막이 서서히 등장하거나 사라지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자막이 상하좌우로 서서히 나타나고, 없어지는 것이다.

자막 클립을 더블 클릭하면 색상과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영상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색상·이미지 보정(이펙트) 등을 통해 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으로 진화한다. 오버레이에선 데코, 파티클, 자연 등 효과를 영상에 담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펙트와 오버레이를 통해 영상, 자막에 효과를 넣을 수 있다. 이어 하단 V2, Master V1에 영상을 각각 놓으면, 시간차를 두고 활성화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자는 추운 날씨를 표현하고 싶었다. 눈이 내렸으면 했다. 오버레이를 통해 눈송이 양과 크기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 효과를 넣고, 하단 V2, Master V1에 자막과 영상을 각각 삽입하면 완성본은 다음과 같다. (Master A1은 오디오 관련 클립)

단순 영상과 자막으로 쉽게 편집이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영상 연결하기

이어 두 개 영상물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경기 성남에 있는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을 영상으로 추가해본다. 간단하다. 미디어 클립 불러오기로 영상을 선택한 후, 프로젝트에 추가한다. 앞서 이펙트에 있던 글리치·플립 롤 효과를 영상물들에 각각 넣고, ‘내보내기’를 누르면 이런 영상이 만들어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다음은 기자가 최근 취재했던 쏘카가 제공하는 전기차 '아이오닉5' 관련 영상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클립 페이지에 있는 '로딩01' 기능과 자막 넣기, 여기에 페이드인·아웃 효과를 추가했다. 이어 영상 사이사이 자막을 넣고, 서서히 나타나기 등 효과를 넣었다. 기본 기능들을 응용해 영상 편집을 마무리하면, 아래와 같은 영상이 만들어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평가

곰믹스 맥스를 하루 동안 체험한 결과, 멀게만 느껴졌던 영상 편집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자막과 두 영상을 연결하는 기본 기능만 숙지해도, 간단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처음 편집을 접한 초보자도 1시간가량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본적인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보유 영상 클립을 자유롭게 잘라내 원하는 부분만 골라낼 수 있어, 편집은 한층 수월했다. 인코딩 소요 시간도 짧았다.

하루 30분씩 한 달만 꾸준히 곰믹스 맥스를 활용한다면, 누구나 영상 편집에 흥미를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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