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위 10% 부자들이 전체 주식 89% 소유..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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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 10% 부자들이 미국 전체 주식의 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18일(현지 시각) 연방준비제도(Fed)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분기 기준 미국에서 상위 10% 부자들이 소유한 주식의 비율이 전체의 8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10% 미국인이 소유한 주식의 가치는 무려 43% 급증했다.
2분기 현재 미국 내 상위 1% 부자들의 총 자산은 미국 전체 자산의 3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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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 10% 부자들이 미국 전체 주식의 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18일(현지 시각) 연방준비제도(Fed)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분기 기준 미국에서 상위 10% 부자들이 소유한 주식의 비율이 전체의 8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준 집계 사상 최대 규모로, 이전까지 하위 90% 미국인이 소유한 주식 비중은 12%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부자들의 자산 가치도 더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10% 미국인이 소유한 주식의 가치는 무려 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하위 90% 미국인의 주식 가치 증가분은 33%에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식 시장에 뛰어든 젊은 개인 투자자들이 기존의 부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주식을 취득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출을 끼고 투자한 ‘개미’들은 단기간에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자주 주식을 사고 팔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상위 1% 부자들로 범위를 좁히면 미국 내 빈부 격차는 더욱 극명해진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들이 주식과 뮤추얼 펀드로 불린 자산은 6조5000억달러(약 7700조7500억원)인 반면, 같은 기간 하위 90% 미국인들의 자산 증가분은 1조2000억달러(약 1400조원)에 머물렀다. 2분기 현재 미국 내 상위 1% 부자들의 총 자산은 미국 전체 자산의 3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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