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결승서 팬 난동' 잉글랜드, 1경기 무관중+벌금 1억4천만원 징계

이재상 기자 2021. 10. 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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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이 난동을 부린 잉글랜드가 추후 1경기 무관중과 벌금 10만유로(약 1억37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두고 런던 웸블리 구장서 팬들이 난동을 부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를 향해 징계를 내렸다.

잉글랜드 팬들은 유로 2020 결승 당일 날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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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결승전 당시 난동을 부리는 팬을 진압하고 있는 경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이 난동을 부린 잉글랜드가 추후 1경기 무관중과 벌금 10만유로(약 1억37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두고 런던 웸블리 구장서 팬들이 난동을 부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를 향해 징계를 내렸다.

FA는 "이번 UEFA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 팬들은 유로 2020 결승 당일 날 난동을 부렸다.

7월12일 펼쳐진 잉글랜드-이탈리아전을 보길 원했던 일부 팬들은 웸블리 구장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면서 경찰 등과 다툼을 벌였다.

술에 취한 일부 서포터스가 경기장에 막무가내로 들어갔고, 티켓이 없는 팬들이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스타디움 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자신의 부친도 당시 사고로 인해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결승전과 관련해 총 51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 26명이 웸블리에서 체포됐다.

당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FA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웸블리 구장 안팎에서 치욕적인 장면을 만든 행동을 규탄하며, 일부가 경기장에 들어가게 돼 유감스럽다"며 "이런 일이 절대 반복되지 않게 하겠으며, 책임을 묻기 위해 관련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관중 징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 때 적용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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