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나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다우 0.1% 하락

권오은 기자 2021. 10. 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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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 하락한 3만5258.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만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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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 하락한 3만5258.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만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증권거래소(NYSE) 앞의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AP·연합뉴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보다 낮았다. 이날 수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9월 중국의 산업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 3.8%에도 못 미쳤다.

미국의 9월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지난달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8월 산업생산도 기존 0.4%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비롯한 기술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는 새로운 맥북 프로 공개에 힘입어 1% 상승 마감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도 유럽에 1만개 일자리 창출과 메타버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3% 이상 올랐다.

앞으로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S&P500지수가 지난해보다 32%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에는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기업 실적이, 이후에는 테슬라와 버라이즌, IBM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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