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일.."익숙한 책으로 실전훈련, 마스크 적응도"

정지형 기자 2021. 10.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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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마무리 학습 방법으로 '익숙한 책'과 '실전 훈련'을 꼽았다.

19일 메가스터디교육과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이날로 시험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수능 점수를 올리는 가장 큰 원동력은 취약단원 정복이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단원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권장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익숙한 책이 학습에 효율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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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제 풀더라도 정확히 읽고 출제 의도 파악해야
문제풀이 시간 따져봐야..마스크 적응도 중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1일 앞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마무리 학습 방법으로 '익숙한 책'과 '실전 훈련'을 꼽았다.

19일 메가스터디교육과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이날로 시험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수능 점수를 올리는 가장 큰 원동력은 취약단원 정복이다. 부족한 부분을 수능 당일까지 채워 최대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단원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권장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익숙한 책이 학습에 효율적일 수 있다.

문제풀이에 치중하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읽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마무리 시기라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핵심 개념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른바 '양치기 공부' 습관은 버려야 한다"고 했다.

중위권이라면 탐구영역에서 한두 문항을 맞히면 등급이 바뀌거나 백분위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 남은 기간 탐구영역 학습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위권과 중하위권 모두 탐구 학습 비중을 전체의 6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자신 있는 과목이 쉽게 출제되면 표준점수가 적용되는 정시모집에서는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정 과목에 지나치게 치우쳐진 학습은 자칫 독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난이도가 어떻게 정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정 과목에 치우치는 학습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는 전제로 준킬러 이상 고난도 문항을 매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실수로 한 문제를 틀렸을 때 지원 대학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전 훈련을 통해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실제 수능을 본다고 가정하고 문제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꼼꼼하게 따져봐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연습할 때는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쉬운 문제부터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도 완전히 적응해야 한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한문과 제2외국어를 선택할 경우 오후 5시45분까지 이어지는 긴 시험이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로도가 수능 후반부로 갈수록 커질 수 있는 만큼 충준한 사전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임 대표는 "마스크를 쓴 채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듣기를 포함한 완전한 세트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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