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M 황인범, 현지 매체 선정 RPL 11라운드 이주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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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한 루빈 카잔, 황인범 교체 안 했으면..."
그러나 해당 매체는 이내 "그러나 이날 루빈 카잔에서 부진한 선수는 없었다. 루빈 카잔은 로코모티브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두 골을 터뜨렸다. 이 중 선제골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황인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득점 기회만 세 차례나 창출했으며 수비적으로도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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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한 루빈 카잔, 황인범 교체 안 했으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빈 카잔은 약 한 달째 승리가 없지만, 미드필더 황인범(25)은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찬사를 받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루빈 카잔이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2-2로 비긴 2021/22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후 공식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매 경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선수 한 명은 트로피를 받는다. 주로 득점자에게 맨 오브 더 매치가 주어지는 만큼 황인범은 그동안 이 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에서 루빈 카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첫 수상에 성공했다.
이어 러시아 축구 전문매체 '소커'는 18일 발표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이주의 팀에 황인범을 포함했다. 홈에서 무승부에 그친 루빈 카잔에서 이주의 팀에 선정된 선수는 황인범이 유일하다.
'소커'는 "루빈 카잔은 경기 막판 실점하며 승점 2점을 잃었으며 레오니드 슬러츠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할 말을 잃은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매체는 이내 "그러나 이날 루빈 카잔에서 부진한 선수는 없었다. 루빈 카잔은 로코모티브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두 골을 터뜨렸다. 이 중 선제골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황인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득점 기회만 세 차례나 창출했으며 수비적으로도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소커'는 "루빈 카잔은 황인범을 교체한 후 동점골을 헌납했다"며, "황인범이 교체되지 않았다면 팀 전체가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황인범은 이날 89분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교체되며 부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루빈 카잔을 이끄는 슬러츠키 감독은 경기 후 황인범의 부상 여부에 대해 "아직 정확한 상태를 밝힐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루빈 카잔은 오는 24일 우파 원정, 30일 홈에서 CSKA 모스크바, 내달 7일 로스토프 원정으로 이어지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2~14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사진=Getty, Socce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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