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배우 박지아 "종교에 빠진 母, 2억 날리고 사탄을 키웠다고" (무물보)

유경상 2021. 10. 1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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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배우 박지아가 모친과 절연 고민을 털어놨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 액션배우 박지아가 고민을 가지고 찾아왔다.

이날 찾아온 의뢰인은 30살 액션배우 박지아로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 대역, 영화 '악녀'에서 김옥빈 동기 역할, 광고에서는 김혜수 아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 박지아의 고민은 뜻밖 모친의 종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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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배우 박지아가 모친과 절연 고민을 털어놨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 액션배우 박지아가 고민을 가지고 찾아왔다.

이날 찾아온 의뢰인은 30살 액션배우 박지아로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 대역, 영화 ‘악녀’에서 김옥빈 동기 역할, 광고에서는 김혜수 아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 박지아의 고민은 뜻밖 모친의 종교 문제. 박지아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종교를 많이 믿으셨다. 성당, 무당, 절, 교회”라며 “지금 엄마와 연을 끊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아는 눈물을 흘리며 “돌 때 세례를 받았다. 성당 세례를. 사진으로만 봤지 기억은 없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가 동네 무당을 믿어 굿은 기본으로 하고 무당 애들을 키웠다. 거기서 거의 생활하다시피 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4년 했다”며 “전 재산을 보살에게 보증을 서고 보살이 돈을 받고 도망을 갔다. 한 2억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아는 “절은 중3때부터 고2 정도. 거기서도 손님 오면 스님들 밥 차려주고. 절에서 굿을 한다고 하고 돈을 내고 절은 있는데 스님들이 다 사라졌다. 그 때는 한 2천”이라며 “집이 아빠 명의로 돼 있었는데 그 때는 엄마가 몰래 도장 찍고 날린 걸로 알고 있고 절에서는 아빠 카드로 했고”라고 말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 절은 사이비”라며 놀랐다.

현재 모친은 교회에 거의 매일 나가 무급으로 일하며 부친이 일하다 장애 등급을 받아 나오는 돈으로 헌금을 내고 있다고. 박지아가 가장 충격 받은 부분은 교회 지인의 폭언. 모친의 교회 지인은 박지아에게 이사한 부모 집에서 나가라며 “네가 보태준 게 뭐가 있냐. 사탄을 키웠다”고 말했다고.

박지아는 “나한테 사탄이라 욕하는데 옆에서 엄마가 가만히 있더라. 저를 나쁜 애로 몰아가는 눈빛이 있었고, 그분이 가고 나니까 눈빛이 변하면서 밥 먹자고 엄마로 돌아오더라. 그 눈빛이 달랐다. 그 이후로 장문의 문자가 온다. 이상하게. 괴물을 키웠다고”라며 “교회를 같이 가자고 했는데 한 번 가고 그 이후로 안 갔다. 그 분과 개인적으로 연락하라고 하는 것도 안 했다”고 털어놨다.

또 모친은 어린 시절 계모에게 학대당했고, 부친은 무뚝뚝한 성격이라고. 이에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컸는데 결혼했는데도 외로워. 그러다 어디 나갔는데 너무 잘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 거다. 그 사람에게 의지하는 연속이다”며 수렁에 빠진 모친의 손을 놓지 말고 꺼내 주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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