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정동원 얼굴 보다 점수 잃으실 듯"..5060 대왕벌, 팬심 딛고 완승(라켓) [어제TV]

서지현 2021. 10. 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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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벌 팀이 '라켓보이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0월 18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이용대 표 특훈이 시작된 가운데 의문의 상대와 첫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마침내 공개된 '라켓보이즈' 첫 상대는 배드민턴 경력 10년 이상된 5060 어머니들로 구성된 32년 전통의 '대왕벌' 팀이었다.

대왕벌 팀은 "승리하면 '라켓보이즈' 전원 사인과 이찬원, 정동원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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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대왕벌 팀이 '라켓보이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0월 18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이용대 표 특훈이 시작된 가운데 의문의 상대와 첫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라켓보이즈' 첫 주장이 공개됐다. 투표를 통해 선출된 윤현민은 "초등학교 이후 투표로 당선된 건 처음이다. 갑자기 책임감이 든다. 레벨 상뿐만 아니라 중, 하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잘 뒷바라지해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용대 감독의 특훈이 시작됐다.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한다는 기초 스텝 훈련에선 셔틀콕 옮기기가 진행됐다. 이용대는 "한창땐 한 7초 정도 걸렸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선수들이 야유하자 이용대는 "승부욕 자극하지 마세요. 이건 훈련입니다"라면서도 눈을 빛냈다. 그러나 의욕과 달리 이용대는 45초 19를 기록했다.

두 번째 훈련은 수비 반응 훈련인 벽으로 셔틀콕 치기였다. 벽 앞에선 양세찬은 능숙한 솜씨를 보여줘 감탄을 유발했다. 이에 이용대는 "세찬이 형이 빨리하면 그림 하나 나올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바람이 들어간 양세찬은 엄청난 속도로 셔틀콕을 치기 시작했고, 곧 체력이 고갈되자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이제 안 할래"라고 돌아섰다.

마침내 공개된 '라켓보이즈' 첫 상대는 배드민턴 경력 10년 이상된 5060 어머니들로 구성된 32년 전통의 '대왕벌' 팀이었다. 상대팀은 등장과 동시에 이찬원을 끌어안으며 뜻밖의 팬미팅을 열였다.

특히 이날의 경기는 복식으로 5판 3선승제로 15점 내기로 진행됐다. 대왕벌 팀은 "승리하면 '라켓보이즈' 전원 사인과 이찬원, 정동원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라켓보이즈'가 승리 조건을 걸려고 하자 대왕벌 팀은 "인천에 언제든지 오시면 집밥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양세찬은 "저희 어머니도 집밥하신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라켓보이즈' 첫 복식은 정동원과 윤두준이었다. 이용대는 "동원이로 팬심을 이용해보자. 얼굴 보시다가 점수를 잃으실 수도 있다. 파트너는 경기를 잘 끌어가는 윤두준"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장성규는 "어머니들이 정동원이나 이찬원 팬이라 거기서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켓보이즈'는 첫 득점부터 속수무책으로 연속 8점을 빼앗겼다.

두 번째 세트는 부승관과 양세찬이 나섰다. 대왕벌 장원선 선수는 놀라운 플레이로 연속 5점을 가져갔다. 이에 이찬원은 "장원선 선수는 '이찬원 선수 찐팬'으로 돼 있는데 저를 생각해서라도 한 번만"이라고 애원했다. 결국 두 번째 경기 역시 대왕벌이 승기를 가져갔다.

세 번째 세트에선 김민기와 오상욱이 출전했다. 오상욱은 실수 만회는 물론, 김민기를 챙기며 에이스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용대 감독은 4점 차이에서 김민기를 부승관으로 교체했다. 오상욱의 활약으로 3세트는 '라켓보이즈'에게 돌아갔다.

네 번째 세트는 윤현민과 김민기가 출전했으나 연속 7점을 내준 뒤 양세찬과 윤두준으로 교체됐다. 두 사람은 서브를 양보하거나 독점하려들며 삐걱거리는 호흡을 보여줬다. 결국 허무하게 최종 승리는 대왕벌에게 돌아갔다. (사진=tvN '라켓보이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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