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출산 39일만 '애로부부' 출연 "껌딱지 '♥황유찬' 영상통화만 400분"[어제TV]

박정민 2021. 10. 1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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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남편 황유찬의 무한 사랑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10월 18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속터뷰에 황유찬-박혜진 부부가 출연했다.

박혜진은 "아내 입장에선 너무 피곤하다. 너무 같이하려고 한다. 아파도 병원에 혼자 안 간다. 항상 제가 동행해야 한다. 굳이 저를 안 데리고 가도 되는데 아내들이 온다고 해서 갔더니 저밖에 없었다. 새벽 회식도 따라갔다"고 말했고 황유찬은 "피해 안 가는 선에서 다 데리고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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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박혜진이 남편 황유찬의 무한 사랑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10월 18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속터뷰에 황유찬-박혜진 부부가 출연했다.

황유찬은 "활동은 하고 있는데 말이 활동이지 공연이나 아예 없다. 지금은 물류센터도 다니고 마스크 공장에 다니면서 열심히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녹화일 기준 출산한지 39일 차인 박혜진은 "아직 산후조리 중이다. 24시간 껌딱지처럼 붙어 있으려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같이 들어갔다. 코로나19 때문에 재입실이 안 된다. 보통 남편들은 하루 들어왔다가 나간다. 저희 남편은 제가 퇴소하기 3일 전에 나갔다. 밥도 식당에서 먹어야 하는데 한 번도 식당에 안갔다. 제가 남긴 밥에 라면을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유찬은 "마음으론 조리원 끝날 때까지 있고 싶었는데 집에 아이들을 생각하면 좀 그래서 아이들 케어했다"고 웃었다. 집으로 먼저 돌아간 황유찬은 아내에게 영상통화만 400분 했다고. 박혜진은 "깜짝 놀랐다. 쉬라고 할 줄 알았다. 전화기를 들고 쉬었다. 제 패턴을 아니까 그때그때 전화가 왔다. 아이들도 전화를 안 끊는다. 아빠는 400분, 아이들은 100분이다"며 하소연했다.

박혜진은 "아내 입장에선 너무 피곤하다. 너무 같이하려고 한다. 아파도 병원에 혼자 안 간다. 항상 제가 동행해야 한다. 굳이 저를 안 데리고 가도 되는데 아내들이 온다고 해서 갔더니 저밖에 없었다. 새벽 회식도 따라갔다"고 말했고 황유찬은 "피해 안 가는 선에서 다 데리고 갔다"고 덧붙였다.

박혜진은 "모든 엄마들은 자신의 시간을 갖고 싶을 거다.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에 가면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진짜 자유 시간이다. 아이들 아니면 아빠인데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심하다. 몇 년이 쌓이니까 너무 스트레스다. 자유 시간이 단 1분도 없다. 이 고민을 말할 수 없다. (지인에게) 말했더니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더라. 혼자서 속으로 삭히면서 끙끙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은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황유찬은 "연락 안 되는 사람도 많은데 여기까지 와서 말할 게 되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웃었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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