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재 플랫폼 구축해 임상정보 빅데이터 제공

백상경,전경운,이종혁,김희래,송민근,윤지원,박동환 2021. 10. 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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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미래경영 ◆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경. [사진 제공 = 한국한의약진흥원]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과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발맞춰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 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의약 건강 돌봄 및 공공의료 활성화, 한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한의약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한약재, 한약제제 제품화에 필요한 실험정보 등을 통합 수집, 분석하는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 임상정보 등을 취합해 질환별 안전성·유효성 비교연구 등을 지원하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허브 구축 등 정보화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의료계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의약 기반 감염병 대응 매뉴얼 개발을 비롯해 산업화까지 범한의계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의약 감염병 대응 및 산업혁신 플랫폼 사업'이 대표적이다. 감염병 환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한의약 연구개발(R&D) 과학적 근거자료 구축, 감염병 환자 대상 임상용 제품과 한의처방 한약제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류는 고령화로 인한 각종 만성병과 노인병 증가, 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질병 예방과 관리에 강점이 있는 전통의약은 미래 의약으로서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전통의약 시장 규모는 2030년 3000억달러에서 2050년 5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토종 한약재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에서부터 한약 현대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확산, 혁신기술개발, 신성장동력 발굴 등 관련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백상경 기자 / 전경운 기자 / 이종혁 기자 / 김희래 기자 / 송민근 기자 / 윤지원 기자 /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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