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프로·맥스' 공개..애플, 자체 칩셋 설계 '속도'

김정유 2021. 10. 19.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5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새로운 자체 설계 반도체 칩셋 'M1 프로'와 'M1 맥스'를 공개했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M1 프로와 M1 맥스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시스템 온 칩 설계를 프로 시스템에 적용한 전례가 없었다"며 "CPU와 GPU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 최대 6배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 프로레스 가속기를 추가한 새로운 미디어 엔진, 그 외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구현한 M1 프로와 M1 맥스는 애플실리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제품으로, 그 어떤 프로 노트북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온라인 행사서 발표, 작년 M1 기반 설계
CPU 성능 M1대비 70% 빨라, GPU 성능도 월등
'시스템 온 칩' 적용, 뛰어난 전력 효율성도 강점
사진=애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5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새로운 자체 설계 반도체 칩셋 ‘M1 프로’와 ‘M1 맥스’를 공개했다.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M1’을 기반으로 설계한 고성능 통합칩으로

CPU와 GPU 성능을 경쟁사대비 월등히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애플은 19일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혁신 칩셋인 ‘M1 프로’, ‘M1 맥스’를 공개하고 이를 적용한 새로운 ‘맥’(Mac) 제품들도 선보였다.

M1 아키텍처를 한 단계 확장시킨 M1 프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 M1 맥스는 이 같은 기능을 한층 더 끌어올린 칩셋이다.

M1 프로와 맥스의 CPU 성능은 기존 M1대비 최대 70% 빠르다. ‘Xcode’ 등에서의 프로젝트 컴파일링 작업들이 더 빨라진다. M1 프로의 GPU는 M1보다 최대 2배, M1 맥스는 M1보다 무려 최대 4배 빨라진다. 개발자들이 극한의 성능을 요구하는 그래픽 작업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M1 프로와 맥스는 프로 시스템 최초로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이 칩들은 향상된 속도의 통합 메모리와 업계를 선도하는 와트당 성능, 뛰어난 전력 효율성,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및 성능을 선사한다.

M1 프로는 최대 3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최대 2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M1 맥스는 M1 프로대비 2배, M1대비 6배 가량 확장된 최대 4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최대 6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최신 PC 노트북에 탑재된 비디오 메모리가 16GB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용량의 메모리는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고사양의 그래픽 작업도 가능케 한다. 이처럼 효율적인 아키텍처는 전원 연결, 배터리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 전문가용 영상 처리에 특화된 ‘프로레스’(ProRes) 가속기를 탑재한 향상된 미디어 엔진도 선보인다.

애플은 지난 1년간 맥용 칩셋을 자체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해 왔다. 때문에 이번 M1 프로 및 M1 맥스는 애플 입장에서 또 한 번의 큰 도약으로 다가온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M1 프로와 M1 맥스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시스템 온 칩 설계를 프로 시스템에 적용한 전례가 없었다”며 “CPU와 GPU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 최대 6배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 프로레스 가속기를 추가한 새로운 미디어 엔진, 그 외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구현한 M1 프로와 M1 맥스는 애플실리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제품으로, 그 어떤 프로 노트북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