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비.. 기온 잠시 올랐다가 내일 다시 영하 1도

박상현 기자 2021. 10. 1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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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전국 곳곳에 한때 비가 내리며 ‘가을 한파’가 잠시 주춤하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5~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에 이르겠다고 예보했다. 남서풍이 불며 아침 기온이 18일보다 5∼9도 오르며 추위가 잠시 풀리겠다. 하지만 20일 다시 추워지겠다.

18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간간이 내렸던 비는 19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 지방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서와 충북·전라·경상권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낮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나 눈이 예상된다. 전국 예상 강수량은 5~20㎜, 강원 중·북부 산지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19일 낮부터 20일 새벽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에는 간판이 흔들릴 정도인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20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로 다시 낮아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10~15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중국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는 맑겠으나, 추위 탓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 22~23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안팎으로 내려가 춥겠다. 일요일인 24일부터는 10월 평년(13.6~14.6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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