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기술 한자리에..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1일 개막

장영훈 기자 2021. 10. 1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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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가 21∼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KOTRA가 공동 개최한다.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동차 산업 구조 개편과 핵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 대구가 미래차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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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서 개최
세계 161개사 1000여 개 부스 마련
국내외 완성차 기업 신규 참여 확대
모형차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다양
지난해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기스쿠터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제5회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가 21∼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KOTRA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 DIFA는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를 주제로 최신 미래차 기술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 세계 161개사가 1000여 개 부스를 마련하고 20개 세션과 74개 강연도 열리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규모를 회복했다.

특히 지프와 로터스 등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AVL, 엘링크링거코리아, 서울로보틱스 등 완성차와 자율주행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신규 참여가 늘어나면서 산업전시회 위상도 커졌다.

대구에서는 에스엘과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이래AMS, 대영채비,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등 중견기업이 참가한다. 또 a2z·스프링클라우드, 씨엘 등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신생 벤처)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등도 전시관을 구성하고 네트워킹 확대에 나선다.

매년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영국대사관은 올해 런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블랙캡 택시와 순수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 차량을 전시하며 지방자치단체, 완성차 기업들과 우호 협력을 다진다.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마련한다. 첫날에는 국내 자동차 부문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이튿날에는 6년 만에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비즈니스 행사도 다양하다. KOTRA가 마련하는 수출상담회에는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8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국내 바이어는 완성차와 1차 협력 기업을 중심으로 초청했다. 지역 기업들의 연구개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현장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 밖에 대구 모형전기자율주행차 경진대회와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 캠프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DIFA 기간 엑스코 주변 코스를 오가는 전기 및 자율주행차, 초소형 전기차 등의 시승 행사도 열린다. 관람료는 어른 기준 7000원이다. 20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하면 할인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DIFA는 방역과 경제 회복이 함께 가는 위드 코로나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산학연 협업도 확대해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모터밸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구상한다. 종합 컨트롤타워인 혁신센터를 만들어 관련 산업생태계 고도화와 산학 협력 네트워크 강화, 핵심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시는 향후 전기차 모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는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조성해 유망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신규 고용 6100명, 생산 유발 1조8000억 원의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게 목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동차 산업 구조 개편과 핵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 대구가 미래차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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