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장호배 오늘 개막
양지혜 기자 입력 2021. 10. 19. 03:05
테니스 유망주의 산실인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장호배)가 1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장호배는 한국 테니스의 대부로 불렸던 고(故)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건립한 뒤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 서울 장충 장호 테니스장에서 매년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된다.
1957년 시작한 장호배는 홍 전 회장이 별세한 이듬해인 2000년 아내인 이순옥 여사와 자녀가 장호 테니스 재단을 설립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1994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준우승자인 전미라와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던 정현 등이 장호배 우승을 통해 스타로서 첫걸음을 뗐다. 65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남녀 중·고교생 각각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우승자에게는 5000달러, 준우승자에게는 3500달러의 해외 대회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또한 여자 우승자에게는 12월 열리는 WTA 코리아오픈 예선 와일드카드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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