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 2연승 질주

정병선 기자 2021. 10. 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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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2차전서 다저스 꺾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2연승했다.

브레이브스는 18일 LA다저스와의 NLCS(7전 4선승) 2차전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5대4로 역전승했다. 브레이브스는 전날 1차전에서도 9회말 오스틴 라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3대2로 승리했다. 브레이브스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네 번째로 1⋅2차전을 모두 끝내기 안타로 이긴 팀이 됐다.

브레이브스의 로사리오는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특히 2-4로 뒤진 8회말 2루에서 오지 앨비스의 짧은 우전 안타 때 공격적 주루로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그는 9회 2사 2루에서는 다저스가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을 투입하자 곧바로 초구를 공략해 결승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맥스 셔저(37)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안타(1홈런) 1볼넷을 내주며 2실점했다. 그는 2-2 동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다저스는 4-2로 앞선 8회말 올 시즌 MLB 유일한 20승(3패) 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변칙 강수를 썼지만 유리아스가 압도적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브레이브스와 다저스는 지난해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났다. 당시 브레이브스가 1⋅2차전을 모두 이겼다. 하지만 다저스가 결국 7차전 승부 끝에 4승 3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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