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책거리, 5주년 '저자데이 책축제' 19~24일 개최

권구성 입력 2021. 10. 1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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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주년을 맞은 저자데이 책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1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저자데이 책축제는 2016년 홍대입구역 인근 경의선 책거리 조성을 계기로 시작해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전국 시민 북큐레이터 추천 100권의 도서가 경의선 책거리 야외 곳곳에 전시되는 '시민북큐레이터가 추천하는 도서100선 展'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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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의선 책거리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저자데이 책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1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저자데이 책축제는 2016년 홍대입구역 인근 경의선 책거리 조성을 계기로 시작해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사유의 힘’을 주제로 ‘생각하다’, ‘이유, 까닭’ 두 뜻이 있는 동음이의어를 말한다. 사유를 통해 책과 문화에서의 마음의 평화를 찾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민 북큐레이터 100여명이 추천하는 책전시부터 59명 작가 및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40여개 이상의 북토크, 강연, 낭송회, 전시, 영상콘텐츠, 워크샵, 공연 등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작가 및 아티스트로는 호원숙 작가, 원제 스님, 이금희, 정용실 아나운서, 정혜윤 PD, 정은혜 생태예술가, 신철규 시인, 김리경 놀이작가, 정연우 만다라 작가, 루미 일러스트 작가 등이 참여한다.

19일 오후 7시에는 박완서 작가의 딸 호원숙 작가와 이금희 아나운서의 북토크 ‘사랑의 기억을 사유하다’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5개 대륙, 45개국 세계일주 타이틀을 가진 원제 스님과 이금희 아나운서의 북토크 ‘나를 사유하는 여행’은 23일 오후 6시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강연도 있다. 미술 치료사이자 제주 생태예술가인 정은혜 작가의 건강한 소통법에 대한 강연 ‘싸우면서 사랑하는 법’이 24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한 정혜윤 PD의 온라인 줌 강연은 20일 오후 7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박완서 작가의 삶을 보고, 듣고, 읽는 체험전시로 구현한 특별 기획전시 ‘박완서의 집 展’도 열린다. 올해 박 작가의 10주기를 기념하며 여성으로서의 삶, 어머니로서의 삶 그리고 ‘그 남자네 집’을 중심으로 문학적 사유를 느낄 수 있는 작가의 삶을 마주할 수 있다.

전국 시민 북큐레이터 추천 100권의 도서가 경의선 책거리 야외 곳곳에 전시되는 ‘시민북큐레이터가 추천하는 도서100선 展’도 열린다. ‘나의 내적 사유를 길러 준 책’을 주제로 모인 100권의 도서리스트는 향후 경의선 책거리 SNS와 홈페이지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으로 한 장소에 5인 이하로 운영된다. 행사 참여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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