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이슬·BNK 김한별·삼성생명 이해란..여자농구 확 바꾼다

이규원 2021. 10. 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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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다.

18일 오전 10시 유튜브 여농티비 등을 통해 공개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와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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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여자농구, 메타버스를 활용 미디어데이
우승 후보는 KB..대항마는 우리은행·박정은 BNK
24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다. [W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고,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있다. 많은 선수를 기용하는 '벌떼 농구'를 펼치겠다"(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

"올 시즌에는 '빠른 팀'이 되겠다. 또 수비를 강화해 더 다부진 팀으로 변화시키겠다. 올 시즌 통합우승을 이루겠다."(김완수 청주 KB 감독)

"올해 우승을 위해 시즌을 잘 시작해 보겠다. '올라운드 플레이'를 펼치겠다. 빅맨은 없지만, 선수들 신장이 고른 게 우리 장점이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어마어마한 시간과 땀을 코트에 다 쏟았다. 센터 한엄지가 180㎝, 포워드 김단비가 178㎝다. 센터 자원이 작기 때문에 우리는 스몰볼을 할 수밖에 없다."(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모든 선수가 공수에서 각자의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농구를 펼치려고 한다. 그런 '근성 있는 팀'으로 코트에 나서겠다." (이훈재 부천 하나원큐 감독)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팀'이 되겠다. 시원시원하고 빠른 농구, 투지 넘치고 열정적인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박정은 부산 BNK 감독)

 24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다.

18일 오전 10시 유튜브 여농티비 등을 통해 공개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와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디펜딩챔피언'이지만 베테랑 김한별이 팀을 떠나는 등 팀 구성에 적잖은 변화를 겪은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벌떼 농구'로 새 시즌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청주 KB 사령탑에 새로 앉은 김완수 감독은 '빠른 팀'으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보 센터' 박지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해 우승팀 관련 설문조사 결과 [WKBL 제공]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저마다 선전을 다짐한 가운데 팬과 선수,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리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는 모두 청주 KB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KB는 국가대표 센터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하는 박지수에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을 새로 영입해 '절대 1강'으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수와 미디어는 아산 우리은행을 KB의 대항마로 평가했고, 팬들은 박정은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한별, 강아정 등을 영입한 부산 BNK를 2위 후보로 올려놨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강에는 팬과 선수, 미디어 모두 KB와 우리은행을 만장일치로 뽑았고 '디펜딩 챔피언'인 용인 삼성생명(팬·미디어), BNK(팬·선수), 인천 신한은행(선수·미디어)이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KB 강이슬, 기대되는 신인에는 전체 1순위 이해란(삼성생명)이 뽑혔다.

24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삼성생명과 KB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는 2022년 3월 27일까지 5개월간 정규리그를 치르고 이후 4월에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진행한다.

14년 전인 2007-2008시즌 이후 처음으로 신인 선수가 개막전부터 뛰게 돼 리그에 활력을 더하고 박정은(BNK), 구나단(신한은행), 김완수(KB) 등 세 명의 신임 사령탑이 팬들과 새롭게 만난다.

또 부천 하나원큐는 올해까지 기존 홈 경기장인 부천체육관 대신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을 임시 홈 경기장으로 쓰고, BNK는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사직체육관으로 홈 경기장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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