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위드 코로나' 앞두고 할인 경쟁 돌입

연중 최대 쇼핑 시기와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온라인 통합몰 롯데온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롯데온세상-세상에 온 브랜드’를 개최한다.

롯데온이 연중 최대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핵심 브랜드를 비롯해 약 1000개 브랜드와 셀러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최고의 브랜드 30’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하는 등 백화점 상품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25~29일 사전행사와 30~31일 본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SSG닷컴, SI빌리지, 신세계TV쇼핑, 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의 참여를 늘려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 

이달 24일까지 SSG페이 앱에 접속하면 1일 1회, 기간 중 2회 ‘SSG머니 100% 당첨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 달 1~12일 하반기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 더 많은 판매자가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마켓컬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수퍼 컬리 페스타‘의 첫번째 기획전 ‘수퍼 플렉스 위크’를 1주일간 진행하고 가전, 뷰티, 주방, 생활 등 총 200여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