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없이도 단독 1위..kt, 양홍석·정성우·김동욱이 있다

이규원 2021. 10. 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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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간판선수 허훈(26)은 지난달 28일 전주 KCC와 연습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정규리그 MVP 출신 포인트가드 허훈의 부상에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기고 개막전을 기다리던 kt는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kt에는 외국인 선수  라렌과 국내선수 삼각편대 양홍석, 정성우, 김동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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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동선두 오리온 꺾고 4연승 신바람..단독 선두
4쿼터 김동욱·정성우 외곽포 연속 폭발 4연승 행진
수원 KT 정성우가 18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 간판선수 허훈(26)은 지난달 28일 전주 KCC와 연습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정규리그 MVP 출신 포인트가드 허훈의 부상에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기고 개막전을 기다리던 kt는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kt에는 외국인 선수  라렌과 국내선수 삼각편대 양홍석, 정성우, 김동욱이 있었다. 

수원 kt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을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72-62로 물리쳤다.

10일 개막전을 원주 DB에 내준 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kt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최근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고 선두권을 형성했던 오리온은 연승이 중단되며 3승 2패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섰다.

전반은 kt가 33-30의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캐디 라렌이 12점, 양홍석이 9점을 올려 두 선수가 kt 득점의 60% 이상을 책임졌다.

오리온은 3쿼터 부진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대신 투입된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 속에 네 차례나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kt도 응수하며 전세가 한 번도 뒤집히지 않았다. 3쿼터를 마칠 때도 kt가 54-50으로 리드했다.

KT 김동욱이 18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킨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4쿼터 초반 양 팀 모두 득점이 저조한 가운데 오리온은 6분 26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의 호쾌한 덩크로 55-54,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장 정성우의 돌파 득점으로 반격한 kt는 김동욱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3분 40여 초를 남기고 62-57로 앞섰다.

종료 2분 16초 전엔 다시 김동욱의 3점 슛이 꽂히며 67-57로 벌어져 kt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었고, 54초를 남기고 70-59를 만든 정성우의 3점포는 결정타가 됐다.

 라렌이 22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6점 5어시스트, 양홍석이 12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김동욱은 3점 슛 3개로 9점을 넣었다.

오리온에선 할로웨이가 더블더블(15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분전했고, 이승현이 12점 5리바운드, 이대성이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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