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치아교정 10%씩 성장..한국 기업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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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치아 건강뿐 아니라 교정·미백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절반이 넘는 상황이다.
이미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과반을 넘은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영업이익 기준 한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8%로 유럽 브랜드(22%)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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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치아 건강뿐 아니라 교정·미백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절반이 넘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청두지부가 18일 발간한 ‘중국 구강의료산업 발전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환자들의 치과 치료는 스케일링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교정(47%), 미백(36%)도 2, 3위에 올라 외모 개선을 위한 시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중국에서 구강 관련 문제를 앓고 있는 환자가 지난해 7억3000여명에 달했고 구강 문제는 중국인이 가장 우려하는 건강문제 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치아교정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276억 위안(약 5조 328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치아에 직접 보철을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탈착 가능한 투명 교정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투명교정 시장이 전년대비 5.4% 감소한 반면 중국에서는 7.1%가 증가해 15억 위안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아직까지 성인들은 치료기간, 진료빈도 등의 이유로 전통방식의 교정을 선호하고 있다”면서도 “치아교정 인구가 2014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투명교정이 외관, 착용감, 청결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명교정기 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격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한국제품의 중국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과반을 넘은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영업이익 기준 한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8%로 유럽 브랜드(22%)를 크게 앞섰다. 4년 전인 2016년에는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36%로 유럽 브랜드 점유율(30%)과 비슷했다.
무역협회 고범서 청두지부장은 “중국에서는 하루 2회 이상 양치를 하는 성인이 36%에 불과해 충치 문제를 앓는 사람이 많아 중국 정부에서도 자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국인들이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 측면에서도 소비를 크게 늘리는 추세인만큼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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