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물억새 생태 관찰장'서 하천 식물 생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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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장관을 이루고 있는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에서 하천습지식물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울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북구 명촌동 437-3 일원 억새 관찰데크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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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북구 명촌동 437-3 일원 억새 관찰데크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생태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연환경해설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방문객들에게 하천습지식물 구별하기와 식불별 생태계 내 역할, 중요성을 알려준다.
속이 비어 있는 갈대와 달리 속이 차 있는 물억새 줄기에 비눗물을 묻혀 불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물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가 있음을 알게 하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자연환경 해설사들이 내는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의 대표 생태관광자원은 봄 야생갓꽃, 여름 모감주나무꽃과 가을, 겨울 ‘물억새 군락지’를 꼽을 수 있다”며 “대규모 물억새 군락지 체험 등을 통해 태화강이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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