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감장에서 킥킥거린 이재명씨, 저라면 명패 집어던졌다"
홍준표 대선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와 관련 “만약에 제가 그 현장에 있었으면 이재명씨를 향해 아마 명패를 집어던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렇게 뻔뻔하게 나와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속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저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 모습에 아마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을 것”이라며 “무슨 새로운 게 없었다지만 지금 언론에 나와 있는 증거 자료만 해도 차고 넘친다. 어떻게 8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이 100억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가게 만들고 그다음에 8000만원을 갖다가 투자한 사람이 1007억을 가져가서 강남에 300억짜리 빌딩을 사게 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가지고 우리 국민들이 다 아는 내용이고 이 내용에 대해서 이재명씨가 와서 정중히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사과를 해야 될 그 판에 뻔뻔하게 그 비웃듯이 킥킥거리기나 했다”라며 “오늘 국회 국정감사 태도를 보면서 제가 만약에 그 현장에 서면 아마도 명패가 날아갔을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자꾸 본질을 흐리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에 저는 야당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분노할 수밖에 없다”라며 “명패를 집어던져서 그 철판 같은 얼굴, 그 가면을 저는 벗기고 싶다. 아마 많은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을 했을 거다”라고 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지사를 왜 이재명씨라고 호칭하느냐고 묻자 조 의원은 “그분은 후보 될 자격도 없고, 지사 될 자격이 없다”라며 “씨라고 붙여주는 것만 해도 상당히 존칭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체 인구 1% 한국 부자, 전체 금융자산 59% 갖고 있다
- 회사 돈 빌려 53억 아파트 매입… 위법 의심 외국인 부동산 거래 282건 적발
- 홍준표 “사람 현혹해 돈벌이하는 ‘틀딱 유튜브’ 사라졌으면”
- 기아, 인도에서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 조국혁신당, 한덕수 탄핵 소추안 준비...“내란 방조, 부화수행”
- 금감원, 뻥튀기 상장 논란 ‘파두’ 검찰 송치
- DPK pressures acting president with impeachment over delay in special counsel bills
- ‘박사방 추적’ 디지털 장의사, 돈 받고 개인정보 캐다 벌금형
- 마약 배달한 20대 ‘징역3년’... 법원 “단순 배달책도 엄벌 불가피”
- 대학 행정 시스템에서 번호 얻어 “남친 있느냐” 물은 공무원... 法 “정직 징계 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