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 이상 수출 달성"

정다은 기자 2021. 10.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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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가 전 세계적으로 수출한 코로나19 백신이 10억 회분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분명히 EU는 최대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지역"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우리의 백신을 세계 다른 국가들과 공정하게 나눠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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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가 전 세계적으로 수출한 코로나19 백신이 10억 회분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10개월에 걸쳐 EU 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일본, 터키, 영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150개국 이상에 수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저소득, 중간소득 국가에 8천700만 회분 가량을 배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분명히 EU는 최대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지역"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우리의 백신을 세계 다른 국가들과 공정하게 나눠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 내 성인의 75% 이상이 이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EU는 내년까지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70%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EU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최소 5억 회분의 백신을 가장 취약한 국가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국가들도 이 같은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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