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무침 생각나는데 어떡하냐" 전 아내 만난 남편의 황당 변명 '경악' (애로부부)[종합]

박정민 입력 2021. 10.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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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때문에 전 아내를 만난 남편의 황당한 변명이 경악을 불러왔다.

예비 남편은 상황을 수습한 후 "오해다. 전처 바람 나서 이혼한 거라고 말했잖아. 그런데 미련 남아서 그러는 거야"라고 변명했다.

남편은 전 아내가 양육 중인 아이와 2주마다 한 번씩 만났다.

남편은 외국 바이어들이 홈파티를 좋아한다며 이혼 전에 많이 해서 부탁한 거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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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음식 때문에 전 아내를 만난 남편의 황당한 변명이 경악을 불러왔다.

10월 18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모두의 반대에서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을 감행했지만 문제에 휩싸인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인공은 모두의 반대에도 아이가 있는 이혼남과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 당일 주인공도 모르는 손님이 찾아왔다. 여자는 "남의 남편 뺏어놓고 웃음이 나와? 나 네가 결혼할 남자 와이프다. 결혼식까지 하고 당당하네 상간녀 주제에"라며 난리를 피웠다. 예비 신랑은 "공공장소에서 허위 사실 유포하면 명예훼손인 거 몰라?"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예비 남편은 상황을 수습한 후 "오해다. 전처 바람 나서 이혼한 거라고 말했잖아. 그런데 미련 남아서 그러는 거야"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서류까지 정리된 상태에서 너 알게 됐고 그래서 우리 결혼하는 데 아무런 문제 없었다"며 원하면 이혼 서류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속 시끄러운 결혼을 했지만 3년이 흐른 시간 동안 평온한 생활을 유지했다. 남편은 와인바 운영을 하며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주인공의 바쁜 생활까지 모두 이해해줘 싸울 일도 없었다. 남편은 전 아내가 양육 중인 아이와 2주마다 한 번씩 만났다. 아이와 키즈 카페에 갔다며 영상통화를 한 남편. 그때 주인공은 립스틱 자국이 묻어있는 컵을 발견하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상황. 주인공은 남편 휴대폰으로 자주 가는 장소를 찾았다. 타임라인을 추적한 주인공은 전처를 다시 만나고 있는 남편을 목격했다. 남편은 전처를 와이프라고 부르며 부부 행세를 하고 있었다. 남편은 외국 바이어들이 홈파티를 좋아한다며 이혼 전에 많이 해서 부탁한 거라고 변명했다.

많은 여자 중 전처와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를 묻자 남편은 "깻잎무침이 자꾸 생각나는데 어떡해"라고 발끈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그 여자 밥이 계속 생각났다. 처음엔 배달 음식을 먹든 너랑 있는 게 좋았다. 그런데 매일 같이 배달 시켜 먹으니까 물리고 건강도 나빠지는 것 같은데 바쁜 너한테 말하기 그랬다. 그러다 우연히 그 여자 밥을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정말 밥만 먹었다고 강조했다. 주인공은 그렇게 그리우면 돌아가라고 눈물을 흘렸고 남편은 "전처는 그냥 식당 아줌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사과했다. 열 받은 주인공은 남편과 함께 전처 집에 찾아가 밥을 먹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냉장고에 있는 양념을 당당하게 들고 갔다. 이후 주인공이 직접 음식을 해줬고, 사태는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남편이 전 아내에게 대저택을 양도해준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나중에 아이를 주려고 했지만 아직 미성년자라 그랬다고 변명했다. 주인공은 전 아내를 찾아갔고, 전 아내는 "결혼 생활 10년 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바람피운 놈이다. 첩은 너다. 더럽고 치사해서 서류 정리했는데 결혼식 하더라. 내가 맞은 날벼락처럼 그 인간 인생에도 어떻게든 흙탕물 튀겨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같이 밥만 먹었을까"라고 주인공을 도발했다.

주인공은 남편을 추궁했다. 심지어 전처 말대로 남편은 주인공과 바람을 피워놓고 이혼했다고 거짓말했었다. 결국 주인공은 이혼하자고 말했고 남편은 이혼만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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