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마왕 발현 안효섭, 김유정 눈 뺏으려..칼 꺼낸 공명[★밤TView]

[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홍천기'의 안효섭 속에 있던 마왕이 김유정의 눈을 뺏으려 했다. 공명은 귀신을 제거할 수 있는 칼로 안효섭을 찔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하람(안효섭 분)이 주향대군(곽시양 분)에게 마왕을 넘기기로 약속하고 주향대군을 따라나섰다.

이날 홍천기(김유정 분)는 주향대군을 따라가는 하람 가마 속으로 몰래 들어갔다. 하람은 "마왕을 어용에 봉인하지 않을 겁니다. 마왕을 주향대군에게 넘길 것이오"라고 했고 홍천기는 하람을 말렸다.

하람은 "그럼 낭자가 미치든 말든 마왕을 어용에 봉인하라는 그 말을 믿으라는 말이오?"라고 했고 홍천기는 "저를 위해서라면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오"라며 계속 설득했다.

그때 주향대군은 가마 속으로 칼을 찔렀다. 누군가 가마 속에 들어온 것을 안 것. 하람은 맨손으로 칼을 잡으며 홍천기에게 "나가시오"라고 했다.

하람은 손에 피를 흘리며 가마 밖으로 나갔다. 모든 사람들이 하람에게 몰려들자 홍천기는 가마 밖으로 나갔다.

얼마 후 하람은 홍천기에게 준 가락지가 마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홍천기를 찾아갔다. 홍천기가 "아직도 생각에 변함이 없으십니까"라고 묻자 하람은 "낭자를 지키고 내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니 믿어주십시오"라고 했다.

홍천기는 "저는 광증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화차와 상약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십시오. 주향대군에 마왕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며 하람을 설득했다.

홍천기는 "광증이 두렵지 않은 게 아닙니다. 어쩌면 이번이 제정신으로 선비님을 보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 재능으로 선비님을 구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됐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어용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비님만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왕이 어용에 봉인됐으면 좋겠습니다"고 끝까지 말했지만 하람은 "봉인식에 절대로 오지 마십시오"라며 변함없는 태도를 보였다.

봉인식 날, 미수(채국화 분)가 마왕을 불러내자 하람 속 마왕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졌고, 위험을 감지한 홍천기는 하람에게 가 "정신을 차려보십시오. 마왕을 몰아내야 합니다"고 했다.

양명대군은 "물러서라"라며 홍천기를 막아섰다. 그때 마왕은 "내 눈"이라며 홍천기에게 다가갔다. 양명대군은 결국 마왕이 주향대군에게 붙었을 때 마왕을 제거할 수 있는 칼을 하람에게 꽂으며 홍천기를 구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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