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도착한 이재영·다영,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

김민혁 기자 2021. 10. 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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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 떠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25)이 새 소속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유튜브를 통해 그리스에 도착한 쌍둥이 자매의 인터뷰를 전했다.

한편 이재영·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하자마자, PAOK 구단은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총동원해 두 선수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내 리그에서 활동이 어려워진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리그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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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PAOK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그리스로 떠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25)이 새 소속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유튜브를 통해 그리스에 도착한 쌍둥이 자매의 인터뷰를 전했다. 긴 비행시간 때문인지 다소 지쳐보이기도 했지만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출국장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전에 그리스 리그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재영이 “영상을 봤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멋진 선수들도 많더라.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재영·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하자마자, PAOK 구단은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총동원해 두 선수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리스 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다. 이재영·다영은 현지 적응을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내 리그에서 활동이 어려워진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리그로 둥지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이다영은 전 남편이라고 밝힌 남성이 2018년 결혼했다가 가정 폭력 때문에 이혼했다고 폭로하며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졌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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