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장모 최모씨 양평 부동산개발 관련 의혹 내사착수"

김태희 기자 입력 2021. 10. 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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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지난 7월 2일 오전 의정부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을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양평 부동산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8일 경기남부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윤석열 장모의 양평 부동산 개발 의혹을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언론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이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이어 “(내사 후)결과가 나오면 조치할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지난 6일 윤 전 총장 장모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지사 캠프 측은 “경기 양평 공흥2지구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영개발이 좌절된 직후 윤 전 총장 장모 최씨가 세운 부동산개발회사 ES&D의 제안에 따라 개발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토지차익만 100억원, 개발분양수익 800억원을 얻었다”면서 “공영개발을 포기하자마자 민간개발을 제안한 것에 상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김 청장은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곽 의원 아들의 병명을 보면 50억 퇴직금이 상식에 부합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이해식 의원(민주당)의 질문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내일 검찰 수사 책임자와 경찰 책임자가 만나 수사와 관련한 부분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그 자리에서 이 사건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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