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해외여행 문의 빗발..사이판 여행 상품 완판
[앵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시행이 가까워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이판 여행 상품은 이미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찼고, 유럽 상품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여행사는 코로나19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유럽 여행 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네, 스페인 지금 여행 가능하시고요. 자가 격리 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유럽 여행 문의만 하루에 200건이 넘습니다.
유럽 한 나라를 선택해 10일 동안 집중적으로 여행하는 상품인데 이달 5일부터 지금까지 2000여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백신 완료자는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자가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입·출국시 코로나 검사를 받는 점 외에 예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김학수 / 참좋은여행 유럽팀 팀장 : 프로모션 요금가로 현재 진행이 다 가능한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정상가보다 20~30만 원 정도 저렴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사이판은 올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게 됐습니다.
연말까지 예약자가 8천 명을 넘어서며 사이판 여행 상품은 '완판'됐습니다.
[김세진 /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 : 북마리아나제도가 안전한 곳이라는 인식 덕분에 사이판 재방문을 희망하는 여행객도 많고 대기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여행객이 찾을 수 있도록 숙소 확보 등 여러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저렇게 맑아서 물밑이 보이는 거에요? 팀장님?"
"맞습니다. 지금 안에 산호초가 다 보이는 거에요."
사이판과 인접한 괌을 찾는 여행객도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이 괌 현지에서 생방송을 진행해 여행 상품을 판매했는데, 100여 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서현일 / 티몬 해외여행팀장 : 괌이 사이판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인 데다, 앱으로 접종확인이 가능한 점 등 여행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괌 상품 판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괌 상품 기준 시장 최고 판매치를 기록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해외여행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시작됐고, 내년에는 여행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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