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 "수능 시간표 적응·평정심 중요"
[KBS 대구] [앵커]
202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은 한 달 동안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막판 정리를 하고,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3 교실 수학 시간. 긴장감으로 가득합니다.
수능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태도는 훨씬 더 진지해졌습니다.
[임진수/대구 심인고등학교 3학년 :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고, 앞으로 남은 30일 지금 이 한 달이 1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한 달을 값지게 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마지막 한 달 동안 시험에 맞춰 신체 리듬을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등으로 실전 대비 연습을 하고,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오후에는 영어와 탐구과목을 공부하는 등 수능 시간표 적응이 필요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철저히 수능에 맞게 재정리하고. 낯선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푸는 상황에 대비하는 연습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이전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물려 자칫 들뜬 분위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평정심 유지가 여느 해보다 더 강조됩니다.
[한상권/심인고등학교 교장 :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서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평소대로 자신을 잘 관리하고 차분하게 자기 패턴을 유지하면서…."]
또 일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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