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루설에 아수라까지.."면책특권 줄여야" 기 싸움 팽팽

송재인 입력 2021. 10. 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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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국감장에서 '조폭 연루설'에 아수라 영화까지 들고나와 공세를 펼쳤는데,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줄여야 한다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기 싸움 속에 국정감사장 안팎에는 소란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송재인 기자입니다.

[기자]

'결정적 한 방'을 준비했다며 국정감사 질의순서까지 앞당긴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진술서와 돈다발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직폭력배에게 20억 원을 받았다는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용판 / 국민의힘 의원 : 코마트레이드에서는 이 지사의 측근에 20억 가까이 지원했고 증거로 계좌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 알고 있습니까? (하하, 제가 답을 드릴까요?)]

질의 내내 헛웃음을 터뜨리던 이 후보는, 이러니까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하는 거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노력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합니다. 이런 명백한 허위사실을 국민 앞에 보여 틀어주고….]

기선 제압을 위한 소품들도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영화 '아수라'의 한 장면과 이 후보 발언을 편집한 영상을 틀며 압박했고,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한 분이 이재명 지사님이고 실무자는 유동규다.]

이 후보는 반박 논리를 담은 손팻말을 준비해 와 답변 때마다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70%가 넘는 4,383억 원을 환수해서 민간개발 업자 몫은 천770억에 불과했던 거예요. 그런데 2017년 6월에… (여기가 홍보 장이야!)]

화천대유 진짜 주인이 누구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속에 거친 표현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길 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라도 고문치사가 아니라 유서대필 사건 조작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한테는 절대 한 푼도 줄 수 없다….]

질의 내내 고성과 거친 말이 오간 국감.

경기도청 앞에는 이 후보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한 데 몰려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공세와 이재명 후보의 역공이 맞물린 이번 국정감사는 그야말로 난타전 양상이었습니다.

양측은 모레(20일) 열리는 마지막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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