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4인 TV 토론회..부울경 공약은?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주자들의 부울경 TV 토론회가 오늘(18)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현안을 위해 어떤 공약을 내놓고 당심과 표심 잡기에 주력했는지, 토론 주요 내용을, 황재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당원이 몰려있는 영남권 표심 잡기에 나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 이들이 꼽은 주요 공약은 가덕신공항 건설과 침체된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확충입니다.
원희룡 후보는 부울경 자치단체에 자치 권한과 예산 편성권을 과감히 넘겨 주고, 국제도시로서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방은 규모의 경제, 장기적인 계획, 그리고 자기 주도적인 지방혁신 성장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시대를 열겠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부울경 광역철도망 건설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으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여서 투자가 되돌아오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곳의 광역철도망을 제가 건설하겠습니다. 김천부터 시작해서 거제까지 서부경남의 KTX 조속히 착공하고…."]
윤석열 후보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잘못을 지적하며, 경남의 원전산업 부활과 조선, 항공우주산업 집중 육성, 혁신 인재 양성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산업이 전부 지금 도산 위기에 있습니다. 탈원전 폐기로 제2의 원전산업 전성기를 만들어내고…."]
홍준표 후보는 관문 공항인 가덕도 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이름 짓겠으며, 첨단산업을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가덕 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명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공항을 연계해서 경남지역에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번 토론회를 포함해 모두 10차례의 토론회를 한 뒤,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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