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D-3, 당일 날씨 '맑음' 전망

손봉석 기자 입력 2021. 10.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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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전 최종 점검 단계인 WDR(Wet Dress Rehearsal)을 위해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 기체를 이송해 발사대에 기립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될 21일 나로우주센터 주변 날씨는 맑아 발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는 21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할 예정이다. 발사 당일 최저 기온은 6도, 최고 기온은 18도로 예상되며, 비가 올 확률도 크지 않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를 발사대로 옮겨 기립하는 작업을 진행할 20일도 날씨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사 전날인 20일 나로우주센터 주변 예상 기온은 최저 9도, 최고 15도다.

강수 확률은 0∼30%며, 풍속도 10㎧ 이하일 것으로 예보돼 날씨로 인해 발사체 이송, 기립 작업이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전망이다.

수십만 개 부품이 오차 없이 작동해야 하는 발사체는 작은 변수가 발생해도 발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발사체 발사 적합 기온은 영하 10도와 영상 35도 사이이며, 순간최대풍속은 21㎧ 이하여야 한다.

비는 오지 않는 쪽이 발사에 유리하다. 원론적으로는 비가 내려도 발사에 큰 문제가 없지만, 불확실한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비가 오면 발사를 연기하고 맑은 날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 경로상 번개가 칠 가능성도 없어야 한다. 비행 시 탑재체가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상 상황으로 인한 발사일 변경은 해외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화성탐사선 ‘아말’은 2020년 7월 15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준비했으나 기상 상태가 나빠져 발사를 5일 미뤄진 7월 20일에 진행됐다.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리질리언스’도 바람으로 인해 발사일을 하루 늦춰 2020년 11월 15일에 발사된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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