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오리온 강을준 감독 "라둘리차 속마음 나도 몰라..빨리 적응하길"

윤세호 입력 2021. 10. 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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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외국인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잘 했다. 우리 선수들은 잘 했는데 야투가 중요할 때 터지지 않았다. 수비가 완벽할 수는 없다. 내준 72점 중 10점 이상은 어이없게 내줬다"며 "마지막 1, 2점 싸움 때 졌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했다. 상대 포워드 라인 신장이 높아서 우리가 어려웠다. 페이스가 좋았을 때 밀고 나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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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18일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KT와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외국인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18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62-7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공동 선두에서 시즌 전적 3승 2패로 공동 4위가 됐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잘 했다. 우리 선수들은 잘 했는데 야투가 중요할 때 터지지 않았다. 수비가 완벽할 수는 없다. 내준 72점 중 10점 이상은 어이없게 내줬다”며 “마지막 1, 2점 싸움 때 졌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했다. 상대 포워드 라인 신장이 높아서 우리가 어려웠다. 페이스가 좋았을 때 밀고 나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온은 팀리바운드에서 37-44로 밀렸고 야투율도 37.3%에 그쳤다. 특히 4쿼터 막바지 오픈 3점슛을 놓치면서 상대에 승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리바운드와 야투율 외에 라둘리차의 수비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상대 에이스 캐디 라렌에 고전했고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16분 23초만 뛰었다.

강 감독은 “국내 선수들은 잘 했다. 국내 선수들이 템포를 빠르게 이어가지 못하고 스스로 템포를 늦춘 부분은 아쉽다. 외곽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라둘리차의 라렌을 향한 소극적인 수비에 대한 질문에는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라둘리차 속마음을 알 수 없다. 그저 빨리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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