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흑인 국무장관 콜린 파월,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 콜린 파월(사진)이 18일(현지 시간)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날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파월 전 장관의 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전 국무장관이자 합참의장이었던 그가 이날 아침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며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 콜린 파월(사진)이 18일(현지 시간)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4세.
이날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파월 전 장관의 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전 국무장관이자 합참의장이었던 그가 이날 아침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며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고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베트남전 참전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 후 지난 1991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행정부 시절인 1989년 흑인 최초로 합참의장에 올랐다.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1년에는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을 지냈다.
그는 공화당 행정부에서 일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파월 전 장관은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한 일을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그는 1973~1974년 동두천 주한 미군 부대에서 대대장으로 일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한국에서 대대장으로 복무했을 때가 군 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며 “카투사는 내가 지휘한 군인 중 가장 훌륭한 군인에 속한다”고 밝혔다. 또 “그들은 지칠 줄 모르며 지식 습득 능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생활 논란' K배우는 김선호 주장에도…소속사는 묵묵부답
- 불판 교체 990원, 동치미 리필 790원…유료 서비스 어떻게 보세요
- '그만해라 아 진짜'?… 윤석열, 선배 홍준표 '어깨 툭' 영상보니 [영상]
- 매춘에 마약 '가짜' 여의사…백신 면제서류 남발에 '충격'
- '4시간 자면서 母 수술비 8,000만원 갚아' …'짠한 술상'에 응원
- 이재명 '조폭 연루설' 부인에…'의혹 사실' 얼굴 드러낸 조직원
- 고등학생이 '시X 뭐래냐', '쌍XX' 욕설…여교사의 고백
- '1.5룸 청소에 100만원'…사람 살았는데 이게 집인가요
- 심석희 성폭행 조재범 '샘한테 너를 내놔'…판결문에 담긴 범죄행각
- '인생은 한 방' …'긁으니 10억, 또 10억' 대박난 복권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