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죽의 4연승..오리온 잡고 단독 선두로
[스포츠경향]
‘우승 후보’ 수원 KT가 공동 선두를 질주하던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을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 경기에서 72-62로 이겼다. 지난 10일 개막전을 원주 DB에 내준 뒤 4연승을 이어간 KT는 4승1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최근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고 선두권을 형성했던 오리온은 연승이 중단되며 3승2패로 공동 4위로 내려섰다.
전반은 KT가 33-30의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캐디 라렌이 12점, 양홍석이 9점을 올리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3쿼터에 부진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대신 투입된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 속에 4번이나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때마다 KT가 응수하며 한 번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3쿼터를 마칠 때도 KT가 54-50으로 리드했다.
4쿼터 초반 양 팀 모두 득점이 저조한 가운데 오리온은 6분26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의 덩크로 55-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곧바로 정성우의 돌파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은 KT는 김동욱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3분40여 초를 남기고 62-57로 앞섰다. 이어 종료 2분16초 전엔 다시 김동욱의 3점슛이 작렬하며 67-57까지 벌어져 KT가 승기를 잡았다. 54초를 남기고 70-59를 만든 정성우의 3점슛은 결정타가 됐다.
KT는 라렌이 22점·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5어시스트, 양홍석이 12점·7리바운드를 올렸다. 4쿼터에 활약한 김동욱은 3점슛 3개로 9점을 넣었다.
오리온은 할로웨이가 더블더블(15점·11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분전했고 이승현이 12점·5리바운드, 이대성이 10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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