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강을준 오리온 감독, "선수들이 잘해줬다"

손동환 입력 2021. 10. 18. 21:04 수정 2021. 10.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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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잘해줬다"고양 오리온은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 62-72로 졌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잘해줬다. 다만, 중요할 때 야투 싸움에서 밀렸다. 상대한테 72점을 준 건 나쁘지 않은 수비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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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잘해줬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 62-72로 졌다. 4연승 도전 실패. 3승 2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오리온이 제대로 기선 제압을 했다. 이승현(197cm, F)과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가 공간을 넓게 쓴 게 컸다. 미드-레인지에서의 정확한 슈팅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공간을 창출했다.

이대성(190cm, G)이 다양한 지점을 파고 들 수 있었고, 최현민(195cm, F)이 공격 기회를 할 기회도 얻었다. 오리온은 8-0으로 kt를 밀어붙였고, 경기 시작 2분 38초 만에 kt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kt의 타임 아웃 이후 좋았던 흐름을 잃었다. 캐디 라렌(204cm, C)에게 3점을 연달아 허용했고, 마지막 수비에서 정성우(178cm, G)에게 돌파 득점을 내줬다. 16-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머피 할로웨이(198cm, F)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라렌을 달고 속공을 성공했고, 라렌의 베이스 라인 크로스로 분위기를 바꿀 기반도 마련했다.

김강선(190cm, G)이 분위기를 바꿨다. 한호빈(180cm, G)과 이승현의 2대2에서 나온 볼을 3점으로 처리했다. 양홍석(195cm, F)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도 유도.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오리온은 2쿼터 종료 4분 51초 전 26-27로 kt를 위협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동욱(195cm, F)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반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다. 그렇다고 해서, 확 밀린 건 아니었다. 전반전이 종료될 때, 오리온과 kt의 점수는 30-33이었다.

3쿼터 초반 kt의 야투 실패를 유도하고, kt의 턴오버를 많이 이끌었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뒤집으려고 했다.

이대성과 라둘리차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그러나 라렌의 연속 득점에 역전하지 못했다. 3쿼터 종료 4분 30초 전 40-42로 밀렸다.

달아나려는 kt를 계속 붙잡았다. kt가 달아나는 득점을 할 때, 오리온이 쫓아가는 득점을 한 것.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역전은 하지 못했다. 3쿼터 마지막 20초 동안 4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50-54로 4쿼터를 시작했다. 수비 성공 후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했고, 한호빈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자유투와 김강선(190cm, G)의 슈팅 파울 자유투로 분위기를 바꿨다. 53-54로 kt를 위협했다. 4쿼터 시작 3분 11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머피 할로웨이의 속공 덩크로 56-55, 역전했다. 그러나 kt의 타임 아웃 이후 3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 경기 종료 2분 55 초전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지만, 오리온은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잘해줬다. 다만, 중요할 때 야투 싸움에서 밀렸다. 상대한테 72점을 준 건 나쁘지 않은 수비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했다. 포워드 라인의 신장 문제에서 밀린 것도 있다고 본다. 또, 우리 페이스가 좋았을 때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그런 건 아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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