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편들은? 편든! "민망한 실수할 겁니까?"
YTN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자의 글 보겠습니다.
뉴스에 나온 자막 표기에 관한 지적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무속 관련 뉴스 중, '편들은'이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기본형 '편들다'는 '편든'이라고 해야지 '편들은'이 뭡니까?
뉴스에서 진짜 이런 민망한 실수 할 겁니까? 썬 김치가 아니라 썰은 김치라고 하고,
간 마늘이 아니라 갈은 마늘이라고 하고,
조리사들이 그런다고 쳐도 어떻게 뉴스에서 '편든'을 '편들은'이라고 적습니까?
손들은 아이, 울은 아이, 녹슬은 기찻길, 거칠은 피부!
손든, 운, 녹슨, 거친이라고 하기가 그렇게 힘듭니까?
제발 뉴스에선 자막 신경 좀 써주세요!"
실제로 방송을 확인하니, '편들은'이라는 자막이 방송됐습니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 공유했습니다.
같은 분이 올린 다른 글 하나를 더 보겠습니다.
"돌발영상, 원희룡 후보를 '지긋이' 바라보는 윤 후보 자막이 나오는데,
'지긋이'는 '지긋이 나이가 든 노인'과 같은 표현을 쓸 때 사용하는 말이고,
'지그시'는 어떤 모양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인데, 자기편을 드는 원 후보를 마음에 드는 것처럼
쓱 바라보는 윤 후보를 표현할 때는 '지그시' 바라본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죠.
애매할 때는 찾아서 쓰시고, 아닌 것 같으면 차라리 다른 말을 찾으시지 왜 굳이 틀린 길을 찾아서 가시는지."
시청자 지적대로 '지긋이' 바라본다는 표현은 문맥상 '지그시' 바라본다는 자막으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와 함께 이 돌발영상에서 자막으로 사용된 '쓰리 쿠션' 역시 '스리 쿠션'이라고 쓰는 것이 바른 표기입니다.
뉴스에서 바른 말을 쓰고 표기함으로써 표준말 사용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이 지적 또한 돌발영상 제작팀에 전달했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제작
진행 : 김동민
CP : 김대경
PD : 유혜린
#뉴스 #자막표기 #시청자게시판
진행 : 김동민
CP : 김대경
PD : 유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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